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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무열 소속사 대표 “군 면제 ‘해명’ 할 수 있는 일”
병역기피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김무열의 소속사 대표가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프레인 여준영 대표는 6월 21일 오후 자신의 개인 트위터에 “제가 아는 것과는 다른 사실과 제가 미처 몰랐던 사실이 섞여 있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저와 만나기 전 일이라 정확한 사실을 파악하는데 약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며 “물론 지금은 함께 일하는 제가 책임지고 해결할 일입니다. 심려를 끼쳐드려서 많이 죄송합니다”고 입장을 전했다.

그는 이어 “제가 직접 본 대로면 그를 ‘위로’하고 싶은데 사람들이 느끼는 정서를 생각하면 ‘꾸중’해야 합니다”라며 “지금 파악한 사실관계 대로면 충분히 ‘해명’할 수 있는 일이지만 사람들을 실망, 염려하게 한 것에 대해선 ‘사과’를 해야 마땅합니다. 후자만 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21일 오전 공개된 감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김무열은 지난 2001년 현역 입영대상 판정을 받았지만, 공무원 채용시험에 응시하는 것과 직원훈련원에 입소했다는 이유를 들어 입대를 계속 연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무열은 2009년 12월 입영연기일수 한도(730일)가 꽉 차 더 이상 입대가 연기되지 않아 현역입영통지를 받자 지난 2010년 1월 병무청에 질병으로 인한 병역처분 변경원을 제출했지만 거부당했다.

이후 그는 자기 가족의 생계유지가 곤란하다는 사유로 병역 감면을 신청했고 제 2국민역(군 면제) 처분을 받았다.

이와 같은 소식은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이에 소속사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김무열의 아버지가 뇌출혈로 쓰러진 이후 발작 등의 증세가 있어 지속적인 병원 출입을 했다. 이로 인해 병원비 등의 지출로 인해 실질적인 가장 역할을 했다”고 전하며 당시 군대를 갈 수 없었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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