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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대女 남장 후 15세 소녀 유린..어떻게?
[헤럴드경제=김현경기자]남자로 위장해 15세 소녀에게 접근한 뒤 성관계를 가진 20대 여성이 붙잡혔다.

미국 언론 스모킹건에 따르면 메사추세츠주에 거주하는 캐리사 하즈(24ㆍ여)는 자신을 17세 소년 윌슨이라고 속이고 15세 소녀를 유혹해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11일(현지시간) 경찰에 체포됐다.

하즈는 지난 2010년 10월 윌슨이란 이름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개설해 피해자를 만났다. 두 사람은 1년 2개월간 연락을 주고 받다 지난해 12월 모텔에서 만나 성관계를 가졌으며 이후로도 한 번 더 만났다.

하즈는 피해자와 만날 때마다 가짜 성기와 가슴 압박대를 착용했다. 피해자는 “하즈가 여자일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그는 옷을 모두 벗은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말했다. 하즈는 피해자의 절친한 친구에게 질투를 느껴 협박을 가하다 덜미를 잡혔다. 피해자는 하즈가 이상하다는 생각에 경찰에 신고했다. 유죄로 판명될 경우 그는 30년 징역 이상의 중형을 받을 전망이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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