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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 예방하려면 배추 겉잎보다 속잎 먹어라
[헤럴드경제=박혜림 인턴기자]항암효과가 높은 것으로 잘 알려진 배추 가운데서도 겉잎 아닌 속잎이 항암물질을 더 많이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은 12일 배추는 겉잎과 속잎에 따라 시니그린의 함량이 다르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니그린은 배추 특유의 향과 매운 맛을 내는 성분으로 이를 함유하고 있는 식품을 규칙적으로 섭취할시 결장암을 에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시니그린이 분해되면서 발생하는 글루코시놀레이트라는 효소는 결장암 뿐 아니라 방광암, 유방암, 대장암 등을 예방한다.

농업기술원 측에 따르면 잎사귀 부위별로 시니그린 함량을 조사한 결과 겉잎의 시니그린 함량이 49mg인데 반해 속잎은 겉잎보다 약 5배 가량 함량이 높았다. 또 잎사귀 부위별로 시니그린 함량을 조사, 그 결과 잎줄기보다는 가장자리가 높았고 엽신(잎사귀를 이루는 몸통 부분)의 상단부위(41.9mg)보다는 엽신 하단부(60.7mg)가 더 높았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와 관련, “결과적으로 녹색이 짙은 겉잎 보다는 노란부위, 즉 속잎 부위에서 시니그린 함량이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mne19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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