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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치 여사, 67세 생일 ‘제2의 고향’ 영국서 보낸다
[헤럴드 경제=김영화 기자]미얀마의 민주화 운동 지도자인 아웅산 수치 여사가 오는 13일 유럽 순방길에 올라 ‘제2의 고향’ 영국에서 67세 생일을 보낸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수치 여사는 13일 출국해 스위스와 노르웨이 아일랜드 영국 등을 잇따라 방문한다.

그녀는 우선 14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국제노동기구(ILO) 총회에서 연설을 한다.

이어 16일엔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노벨평화상을 받고, 연단에 설 예정이다. 수치 여사는 지난 1991년 당시 민주화 운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으나 가택 연금으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었다.

67번째 생일 하루 전인 18일엔 영국 의회에서 미얀마 민주화에 대해 연설하고, 20일엔 옥스퍼드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는다.

망명시절 옥스퍼드대에서 공부한 수치 여사는 영국에서 지금은 세상을 떠난 영국인 남편 및 두 아들과 수년간을 보낸 추억이 있다. 수치 여사는 이번 방문길에 영국에 사는 두 아들과 가족의 정을 나누는 시간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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