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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모기지론 상환기간 단축…경제에 부정적 영향 우려

  • 기사입력 2012-06-1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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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현경기자]미국 정부가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으로 낮추면서 주택 소유자들이 모기지 재융자(기존의 고금리 모기지를 더 낮은 금리의 모기지로 대체하는 것)를 통해 대출 상환을 앞당기고 있다. 주택 소유자들은 금리 부담을 줄일 수 있지만 경기 부양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1일(현지시간) 미국 국영 모기지업체 프레디맥을 인용, 올 1분기 모기지 재융자를 받은 가구 중 3분의 1가량이 대출 만기를 줄였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10년간 대출 만기를 단축한 이용자들의 평균비율보다 절반이나 늘어난 비중이다. 올 1분기 주택재융자 신청건수도 지난해 4분기의 두배로 급증했다.

프레디맥의 수석 연구원 프랭크 노태프트는 “모기지 금리가 낮아질 때마다 주택 소유자들은 만기가 더 짧은 모기지로 갈아 탄다”면서 “많은 가계에서 매달 상환해야 할 원리금 부담이 좀 늘더라도 빚을 빨리 갚으려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30년 만기 고정금리 모기지의 이자율은 최근 6주간 최저치인 3.67%로 떨어졌다. 15년 만기 고정금리 모기지의 이자율도 2010년 하반기 평균 금리의 절반 수준인 2.94%까지 낮아졌다.

이에 따라 모기지 재융자를 받았다가 다시 재융자를 받는 사람도 생겼다. 모기지업체 퀵큰 론스의 조엘 거먼 부사장은 “모기지 재융자를 받은지 12개월도 되지 않아 다시 재융자를 받으로 오는 손님들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나 모기지 금리 인하와 재융자 활성화는 개별 가구들에 희소식이지만 국가 경제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우려도 상당하다. 만기 단축으로 상환 부담이 늘어난 가계가 허리띠를 졸라매면 소비가 위축되기 때문이다.

FT는 “모기지 금리 인하가 경기 부양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 정부는 가계의 부채 부담을 덜고 주택 경기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2009년 3월 ‘주택재융자프로그램(HARP)’을 도입했으며 지난해 10월 추가 지원책을 내놓은 바 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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