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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틴, 멕시코 G20 정상회의 참석..오바마와도 회담
[헤럴드생생뉴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18~19일 멕시코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크렘린궁이 10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푸틴 대통령은 멕시코 로스카보스에서 열리는 정상회의에서 참석한 여러 국가 정상들과 양자회담을 열 계획이며 그중에는 버락 오바마 미국대통령도 포함돘다고 크렘린궁은 덧붙였다.

유리 우샤코프 대통령 외교담당 보좌관은 이타르타스 통신에 “러-미 정상이 로스카보스에서 만날 예정이다”라며 “이 회담은 내실 있고 실질적 대화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푸틴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5월 미국에서 열린 주요8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를 두고 양국 언론과 전문가들은 미국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가 러시아의 반대에도 강행하고 있는 유럽 미사일 방어(MD) 시스템 구축 계획과, 지난 러시아 총선과 대선에 대한 미국 측의 비판적 시각 등에 불만을 표시하기 위해 푸틴이 G8에 불참했다고 해석했다. 이들은 오바마가 APEC 회의에 불참하기로 한 것도 푸틴의 G8 불참에 대한 보복이라고 해석했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푸틴이 지난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것과 관련 “푸틴이 조각 문제로 바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오바마 대통령이 오는 9월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에 참석하지 않는 것도 민주당 전당대회 등 미국내 대선 일정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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