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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A.P 핫데뷔일기]젤로④ “막내라고요? B.A.P의 당당한 멤버죠!”
‘TV 속 연예인들은 어떻게 스타가 됐을까’

최근 연예계를 바라보는 의식들이 한층 성숙해지고 있는 가운데 대중들은 화려한 스타들의 모습은 물론, 이들이 연예인이 되기까지의 뒷 이야기들을 궁금해하고 있다.

본지는 ‘스타 스토리’ 코너를 마련해 스타들의 진솔한 속내와 지금의 자리까지 오게 된 과정을 낱낱이 공개, 대중들과 스타들에게 소통의 장을 마련하려 한다. 이번 회 주인공은 강렬한 카리스마로 가요계 정복에 나선 비에이피의 귀염둥이 막내 젤로다.<편집자 주>

그렇게 광주에서 춤과 노래 실력을 키워나간 젤로는 중학교 2학년이 되던 해 한 엔터테인먼트 관계자의 눈에 띄어 캐스팅 돼 서울로 상경하게 된다.

“한 엔터테인먼트 회사에서 연습생 생활을 시작하게 되면서 서울로 전학을 오게 됐어요. 처음에는 서울 친구들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던 것 같아요. 당시 180cm에 가까운 큰 키 때문에 친구들이 시비를 걸어오곤 했죠. 겉으로는 자신감있게 행동했지만 속으로는 조금 무섭더라고요.(웃음) 하지만 곧 적응하면서 재밌게 학교생활을 했죠.”

학교 생활과 연습생 생활을 병행해야 했던 젤로는 때론 힘든 적도 많았단다. 하지만 곧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생각으로 힘든 시기를 버텼냈다.

“학업과 연습생 생활을 동시에 한다는 것이 쉽진 않았지만 그땐 정말 재밌게 지냈던 것 같아요. 빨리 데뷔하고 싶은 마음 뿐이었죠. 꿈을 이룬 제 모습이 눈앞에 보이는 것 같아 더 열심히 연습했어요.”

하지만 그의 데뷔는 소속사의 사정으로 잠시 미뤄야만 했다. 대신 뮤지컬 무대에 서면서 젤로는 또다른 세계를 맛보게 된다. 



“중학교 3학년 1학기 때 대학로에서 한 달 동안 하이틴 뮤지컬 무대에 섰엇어요. 그때 관객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많이 배웠죠. 그후 당시 소속사 사정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그 회사에서 나오게 됐죠. 그후 몇 주 동안은 푹 쉬었던 것 같아요.(웃음)”

하지만 그의 휴식은 오래가지 못했다. 그의 실력을 눈여겨 본 현재 소속사의 관계자의 손에 이끌려 연습생 시절을 보내게 된 것.

“처음 소속사에서 본 사람이 바로 용국이 형이었어요. 형의 실력을 본 후 ‘이 형에게 뒤처지지 않게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용국이 형보다 진짜 잘해야겠다는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어요.(웃음) 정말 배울 점도 많았어요. 그리고 같이 생활을 하다보니 절대 흔들리지 않고 항상 그 자리에 서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어느덧 젤로와의 인터뷰를 마칠 시간. 그는 마지막으로 팀의 막내가 아닌 B.A.P의 멤버로 각오를 전했다.

“제가 철부지처럼 형들에게 대들거나 방방뛰고 나서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지킬 것은 지키자라는 생각이 있어요. 어른스럽게 활동해야겠다는 생각을 자주 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전 팀에 꼭 필요한 존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예요. 끝까지 자만하지 않고 정상을 향해 달려나가겠습니다. 지켜봐주세요.”(웃음)

이렇게 B.A.P 여섯 멤버들과의 핫데뷔일기 인터뷰가 마무리됐다. 무대 위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그들의 순수함과 음악을 향한 열정, 팬들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멤버들의 모습은 B.A.P라는 그룹이 앞으로 얼마만큼 진화할 지 기대감을 갖게하기에 충분했다.

박건욱 이슈팀기자 /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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