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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공위성에 사람 대신 원숭이 태워 발사”…이란 추진
[헤럴드경제= 남민 기자] 이란이 인공위성에 사람 대신 원숭이를 탑승시켜 연구를 위한 발사를 계획하고 있다.

31일 외신에 따르면 이란 우주기관의 파제리 장관은 이란 로켓을 이용해 가까운 시일내 살아있는 원숭이를 실은 인공위성을 발사할 계획을 표명했다고 국영 프레스TV가 보도했다.

이란은 장차 인간을 우주로 보내기 위한 데이터 수집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동원되는 원숭이는 약 1년간의 준비를 거쳐, 필요한 훈련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위성의 발사는 기술적으로 장거리 탄도미사일 개발과 직결돼 있어 미국 등 유럽국가들로부터 비판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 유엔안전보장 이사회의 대이란 제재 결의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위성 발사를 금지하고 있다.

한편 이란의 항공우주 당국은 지난 23일 기상 상황 및 자연재해 등에 관한 자료수집을 목적으로 인공위성 ‘파질’을 발사한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아직까지 이뤄지지 않고 있다.

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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