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이대호(30ㆍ오릭스 버팔로스)가 연일 홈런포를 쏘아올리고 있다.
이대호는 22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서 4-0으로 앞선 7회말 승부에 쐐기를 박는 중월 2점홈런을 터뜨렸다.
이로써 이대호는 3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거포로서의 진면목을 발휘했다.
앞서 4회에도 안타를 친 이대호는 2타수 2안타를 기록해 타율을 0.264로 끌어올렸다.
또 시즌 8홈런과 23타점으로 팀내 최고 성적을 이어갔다.
인터리그에서 센트럴리그 팀들을 상대하면서 이대호의 타격감이 완전히 살아나고 있다.
이대호는 2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고른 뒤 4회에는 중전안타를 치고 나갔다.
6회에는 또 볼넷으로 출루해 가와바타 다카요시의 만루홈런때 홈을 밟았다.
7회에는 2사 2루에서 타석에 나선 이대호는 한신의 두번째 투수 쓰루 나오토의 2구째 바깥쪽으로 흘러나가는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가운데 펜스를 훌쩍 넘겼다.
오릭스는 이대호의 한 방에 힘입어 6-0으로 완승을 거뒀다.
오릭스 선발투수인 가네코 치히로는 9이닝동안 삼진 11개를 뽑으며 4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완봉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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