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한 인터넷 매체인 ‘클릭랭커셔’는 21일(한국시간) “블랙번이 기성용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기성용은 올 시즌 셀틱이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큰 역할을 담당했으며 최근 여러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블랙번 외에 토튼햄 역시 기성용을 영입하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꾸준한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팀”으로 가고 싶다는 기성용의 인터뷰를 전하며 만약 그가 말하는 ‘기회’가 보장되는 팀이 있다면 셀틱을 떠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클릭랭커셔는 “육체적, 정신적으로 많이 피곤한 상태이기에 일단 휴식을 취할 생각이며 유럽에서 뛸 시간이 많지 않다는 점에서 (이적에 대해선) 신중하게 생각해 판단할 것이다. 그러나 이적 여부를 떠나 비록 빅리그는 아닐지라도 스코틀랜드 리그에서 뛰며 많은 성장을 이뤘다”며 기성용의 인터뷰를 함께 실었다.
앞서 토트넘은 지난 시즌에도 기성용에게 관심을 드러냈었다. 당시 토트넘 해리 레드냅 감독은 “셀틱 미드필더로 자리 잡은 기성용을 영입하고 싶다”고 밝혔고, 토트넘이 이적료로 800만 파운드(약 136억원)를 준비했다는 자세한 내용도 전해진 바 있다.
올시즌 셀틱의 간판 미드필더로 활약한 기성용은 7골 7도움을 기록하며 셀틱의 리그 우승을 이끌며 몸값은 600만 파운드(약 110억원)까지 뛰어오른 상황이다.
시즌 종류 후 잇따라 러브콜을 받고 있는 기성용이 셀틱을 떠나 빅리그로 이적할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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