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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하는 대학 못갔다”..고등학교 상대로 소송제기
[헤럴드생생뉴스]호주의 명문 사립고교를 다니다가 중퇴한 한 여대생이 학교 측의 불충분한 지도로 자신이 원하던 대학 진학에 실패했다며 학교 당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가 18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빅토리아주의 명문 사립학교 질롱 그래머 스쿨을 중퇴한 로즈 애슈턴-위어(18.여)는 수학 과목 등에 대한 학교 측의 불충분한 학습지도로 자신이 원하던 시드니대 법대에 진학하는 데 실패했다며 학교 측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다. 위어는 현재 시드니대에서 원하던 법대 대신 문리대 1학년에 재학 중이다.

그는 지난 16일 빅토리아주 민사·행정 심판소에서 열린 재판에 출석해 질롱 그래머 스쿨 재학 당시 한 교사가 자신의 문장이 너무 길다고 지적했는데, 그것이 자신의 에세이 작성 능력에 회의를 갖게 만들었고 그 교사의 지적 이후 자신감이 없어져 영어 성적도 떨어지기 시작했다고 진술했다.

질롱 그래머 스쿨 측은 위어가 시드니대가 아닌 몇몇 다른 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할 수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서 “위어는 재학 당시 결석이 잦았고 흐트러진 생활을 했다”고 반박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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