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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유로존위기에 올 성장목표 0.8%로 하향
[헤럴드 경제=김영화 기자]영국 중앙은행(BOE)이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를 1.2%에서 0.8%로 내렸다.

머빈 킹 중앙은행 총재는 16일(현지시간) 유로존 분열 위기로 영국의 경제 회복노력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여 올 성장 목표를 이같이 내렸다고 밝혔다.

킹 총재는 그리스 악재가 불거진 유로존 상황을 ‘폭풍’에 빗대며 “유로존 위기는 영국 경제회복에 가장 큰 위협”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물가상승률 목표는 기존의 2% 선을 계속 유지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와 별도로 이날 중앙은행 보고서는 유로존 위기와 별도로 에너지ㆍ생필품 가격 상승, 실질소득 감소 등으로 오는 2014년까지 경제위기 이전 상황으로 돌아가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영국 경제는 지난해 4분기와 올 1분기에 2분기 연속 역성장해 2009년 이후 처음으로 공식적인 침체 국면에 들어섰다.

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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