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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부르크, 이번엔 꼭…구자철에 세 번째 ‘러브콜’
[헤럴드생생뉴스]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구자철(볼프스부르크)에게 현지 클럽들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독일의 ‘빌트’지는 15일(이하 한국시간) ‘HSV가 구자철을 원하고 있다’는 제목으로 영입 추진 소식을 전했다. 이미 함부르크는 두번에 러브콜을 보냈으나 두번다 볼프스부르크에 거절을 당했다.

첫 번째는 1년 전인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다. 당시에는 구자철의 원소속팀인 볼프스부르크 마가트 감독의 반대로 이적이 무산됐다. 두 번째 접촉은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뤄졌다. 그러나 구자철이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이적하면서 성사되지 못했다. ‘빌트’는 이번이 세 번째 영입 시도임을 강조하면서 “토어스텐 핑크 감독이 (구자철에 대해) 관심있는 선수라고 했다”는 말을 전했다. 


구자철에 대한 함부르크의 관심이 식지 않은 것은 지난 5일 아우크스부르크-함부르크전에서의 활약상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당시 아우크스부르크 유니폼을 입고 나선 구자철은 전반 34분 헤딩골을 기록하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함부르크에는 패배의 쓴맛을 안겼지만 구자철의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낸 경기였다.

구자철은 함부르크 외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바이얼 레버쿠젠의 영입대상으로도 언급되고 있다. 볼프스부르크에서도 ‘다음 시즌에는 함께하자’며 구자철의 잔류를 희망하고 있다. 구자철과 볼프스부르크의 계약기간은 2014년까지다. 이번 시즌 구자철을 임대 영입해 극적으로 분데스리가에 잔류한 아우크스부르크 역시 구자철의 완전 이적을 희망하고 있다. 분데스리가에서의 주가 폭등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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