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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대수, 급기야 실책왕 먹칠…한화 ‘자멸’
[헤럴드생생뉴스] 2011 프로야구 유격수 골든그러브에 빛나는 한화 이글스의 이대수가 급기야 실책왕에 올랐다.

이대수는 지난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유격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연이은 실책으로 한화팬들의 원성을 들었다.

이날 이대수는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으나 수비를 해야하는 순간 결정적인 실책을 범해 한화는 두산에 8대11로 역전패 당했다.

한화의 이날 경기는 초반 술술 풀리는 듯 보였다. 1, 2회 대거 6득점 하며 경기를 쉽게 풀어갔던 한화, 특히 선발 투수 유창식도 타선의 지원에 힘입어 4회까지 1실점으로 호투하고 있었다.

상황이 꼬이기 시작한 것은 5회부터였다. 

1사 1루 상황에서 타구가 유격수 쪽 불규칙 바운드가 일어나며 안타로 연결되는 상황에 유창식은 연속 안타를 맞고 3실점 했다. 6대1로 앞서던 한화는 순식간에 6대4로 뒤지게 된 것이다.

이대수의 실책도 이 상황에서 나왔다. 6회에 접어들자 2사 만루 위기에서 두산 이종욱의 타구가 유격수 앞 땅볼이 되며 이대수의 글러브에 들어갔지만 이대수는 공을 글러브에서 빼다 떨어뜨리며 실책으로 1점을 내주고 말았다.

이대수의 이 같은 실책으로 한화는 그 뒤에도 포수 정범모가 패스트볼을 범해 2실점 하며 두산에 역전을 허용했다.

이대수의 공격도 부진하긴 마찬가지였다. 9회 초 8대11로 따라붙은 상황에 이대수는 1사 1, 2루 기회에서 병살타를 치며 이날 경기에서만 3개의 실책을 범하고 말았다.

이대수의 실책을 비롯해 이날 실책 4개를 추가한 한화는 팀 실책 23개로 넥센에 이어 실책 부문 2위에 올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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