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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獨, 유로존 침체에도 1분기 플러스 성장
[헤럴드경제=김현경기자]독일이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을 덮친 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올 1분기에 경제 성장을 기록했다.

독일 연방통계조사국 데스타티스는 올해 1분기 독일 경제가 전기대비 0.5%, 전년동기대비 1.7% 성장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로써 독일은 지난해 3, 4분기의 마이너스성장을 극복하고 플러스성장으로 돌아섰다.

독일의 1분기 성장률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독일 경제가 전기보다 0.1%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데스타티스는 독일이 내수와 수출의 동반 증가에 힘입어 성장세를 회복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실업률은 1990년 통일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경기선행지수인 기업실사지수 역시 6개월 연속 상승하며 독일 경제에 낙관적인 전망을 더하고 있다.

독일 경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2009년 마이너스성장을 기록하며 주춤했으나 2010년 3.7%, 2011년 3% 성장을 기록하며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올해 성장률은 지난해보다 줄어든 0.7%로 예측되지만 다른 유로존 국가들에 비하면 괄목할 만한 수준이다.

독일 재무부는 내년 성장률을 1.6%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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