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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O-K “수 년간의 기다림, 이제는 결실을 맺을 때”(인터뷰)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연예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가 새로운 남성아이돌그룹을 선보였다. 바로 EXO-K가 그 주인공이다.

찬열, 세훈, 카이, 디오, 백현, 수호로 이뤄진 EXO-K는 샤이니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SM엔터테인먼트의 신인인 만큼 국내 가요계에 기대를 한몸에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신고식을 치렀다.

데뷔곡 ‘마마’는 작곡가 유영진의 작품으로, 그레고리챈트와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사운드가 EXO-K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한층 배가시킨다는 평이다.

특히 이들은 강렬한 카리스마와 남성다움으로 무장, 뛰어난 가창력과 흐트러짐 없는 군무로 관객을 압도하며 대형 신인아이돌그룹의 탄생을 알렸다.

무대 위 강렬한 모습과는 달리 여느 또래와 마찬가지로 순수한 매력으로 똘똘 뭉친 EXO-K의 멤버들은 인터뷰 내내 웃음을 잃지 않는 모습으로 그들만의 매력을 뽐냈다.

“전 원래 웃음이 많고 쾌활한 성격이예요. 즐거운 마음으로 모든 일을 받아들이는 스타일이죠. 악기 연주하는 것과 음악감상이 취미죠. 2008년 스마크 교복모델 대회에 나가서 은상도 수상했답니다.”(찬열)

“전 낯을 많이 가리지만 한번 친해지면 정말 끝까지 가는 성격이예요. 장난치는 것을 좋아하는, 개구쟁이 스타일이죠. 하하. 초등학교 6학년때 SM으로부터 길거리 캐스팅 제의받았지만 거절을 했다가 다시 중학교 2학년때 오디션 받고 들어온 특이한 케이스예요. 그때부터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죠.”(세훈)

“안녕하세요. 전 EXO-K에서 댄스를 담당하고 있어요. 초등학교 2학년대부터 발레와 재즈 등을 배웠죠. 중학교 2학년때부터 본격적으로 댄스를 배우기 시작해서 그에 대한 자부심과 자신감이 있어요.”(카이)



“보컬을 담당하는 디오입니다. 어릴 때부터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했는데 고등학교 2학년때 도대회에 나가서 상을 받기도 했어요. 노래 하나만큼은 정말 최선을 다해 불러왔던 것 같아요.”(디오)

“전 디오와 함께 보컬을 맡고 있어요. 초등학교때부터 노래 부르는 것 좋아해서 대회도 많이 출전했죠. 특히 팀에서 분위기메이커 역할을 맡고 있답니다.(백현)

”EXO-K의 리더 수호입니다. 어렸을 적부터 가수가 되고 싶었는데 중학교 3학년때 캐스팅돼 계속 연습을 해왔어요. 그 기간이 무려 7년정도네요. 연습생 시절이 길다고요? 전 기회가 올 거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준비했어요. 결국 이렇게 기회가 왔죠.“(수호)

EXO-K는 100일간의 짧지 않은 프로모션 기간 동안 팀 색깔과 멤버 개개인의 역량을 차근차근 선보였다. 그렇게 긴 시간을 기다림 속에 지내야했던 멤버들은 조바심을 내지 않고 더욱 열심히 연습에 매진했단다.

”멤버들의 티저가 나올때마다 재밌다고 생각했어요. 저희가 준비를 마친 상태에서 데뷔날짜만 기다린 것이 아니라, 계속 멋지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기에 조바심낼 시간이 없었죠.“(찬열)

”팀이 단단해지기 위한 준비기간이었다고 생각해요. 저희에 대한 대중들의 기대감이 컸기에 부담감이 생겨 연습을 더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카이) 



”곧바로 데뷔를 해서 팬분들과 더 빨리 만났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도 했지만 천천히 전 세계에 EXO-K라는 팀을 알릴 수 있다는 생각에 기뻤던 것 같아요. 전 개인적으로 7년을 기다렸기에 100일은 아무것도 아니었죠. 좀 더 단단해지고 뭉쳐질 수 있는 시기였던 것 같아요.“(수호)

그렇다면 올 한해 최고 아이돌그룹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그들이 생각하고 있는 라이벌은 누구일까. 멤버들은 겸손하면서도 당찬 눈빛으로 질문에 대한 답을 이어갔다.

”정말 모든 아티스트들이 너무 훌륭하시다고 생각해요. 최근 샤이니 선배님들의 무대를 봤는데 퍼포먼스나 라이브 두개 모두를 놓치지 않고 완벽하게 소화해내시더라고요.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죠.“(백현)

”전 라이벌이라기 보다는 신화선배들을 닮고 싶어요. 10년 넘게 같이 활동하는 장수그룹이 되고 싶죠. 때문에 저희끼리 이야기를 많이 하는 편이예요.“(세훈)

”주말마다 가족회의라는 것을 하는데 그때 서로의 잘한 점을 칭찬해주고 서운함과 불만은 스스럼 없이 털어놓곤 하죠. 속으로 담아놓는 것보다는 오해가 있으면 푸는 게 낫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오랜시간 연습생 생활을 같이 해왔기 때문에 서로를 잘알고 있어서 싸우는 일은 거의 없어요.“(카이)

이들은 마지막으로 신인그룹으로서 당찬 각오와 함께 팬들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그룹이 되겠다는 다짐으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연예인이라고 하면 팬 여러분들의 사랑을 받는다고 생각하는데 저희는 받기보다 주자는 팀 모토가 있어요. 사랑을 받은 만큼 돌려드리고 싶어요. 앞으로 멋진 무대로 보답해야죠.“(EXO-K)

박건욱 이슈팀기자 kun1112@ 사진=로드포토스튜디오 김효범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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