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셔터를 누를 수 밖에 없었다. 50여명의 영아들이 사랑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었다.
영아들이 불쌍해서 누른 셔터가 아니었다.
영아들의 이쁨에 영아들의 천진난만한 미소에 저절로 셔터가 눌러졌다.
지난 2011년 이곳을 거쳐간 입양아는 600여명. 이중 423명, 70% 정도가 국내에 입양됐다.
상속문제와 양육이 편할거라는 선입관 때문에 남자아이보다 여자 아이가 선호된다.
해외에서는 입양에 있어 아이의 행복을 우선시 한다. 그러나 아직 국내는 입양 관련 후진국이다. 부모들의 입장만 생각한다.태어날 때부터 아픔이 있는 일부 장애를 갖고 있는 영아는 국내에서는 입양하려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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