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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경오픈 첫2연패 신화…‘괴물’김경태가 이룰까
‘괴물’ 김경태(26ㆍ신한금융·사진)가 GS칼텍스 매경오픈대회에서 30년간 전인미답의 2연패에 도전한다.

지난해 국내투어 상금왕 김경태는 오는 10일부터 4일간 성남 남서울CC(파72ㆍ6964야드)에서 열리는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0억원)에 나선다. 이 대회는 KPGA(한국남자프로골프)와 원아시아 투어가 공동개최한다.

내로라하는 강자들이 우승컵을 거머쥔 대회지만, 1982년 첫 대회 이후 단 한번도 타이틀을 방어한 적이 없는 징크스를 과연 김경태가 깰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경태는 남서울코스와 궁합이 잘 맞는다. 신인이었던 2007년과 지난해에는 정상에 오르며 각종 기록을 쏟아냈다. 2007년에는 이 대회 우승과 함께 신인왕과 상금왕을 차지했으며, 지난해 우승 때는 최저타(21언더), 최다 타수차 우승(8타)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아마추어 시절인 2006년에도 이 코스에서 열린 허정구배 대회에서 2위를 무려 15타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올시즌은 주로 미 PGA투어에서 활약했지만, 손바닥 들여다 보듯 코스에 훤한 김경태로서는 부담이 없다. 일본에서 활약했던 지난해에도 거뜬히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김경태의 경쟁자로는 2010년 챔피언인 장타자 김대현(하이트)을 비롯해, 2008년 챔피언 황인춘, 박상현(메리츠금융), 홍순상(SK텔레콤), 이승호(에쓰오일), 강경남(우리금융), 이태규(팬텀) 등이 꼽힌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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