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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정>이중명 에머슨퍼시픽 회장, 연세 사회봉사상 대상 수상
[헤럴드경제= 박수진 기자]이중명(69ㆍ사진) 에머슨퍼시픽그룹 회장(69)이 연세 사회봉사상 대상을 수상한다.

연세대(총장 정갑영)는 오는 12일 오전 열리는 연세대 창립 127주년 기념식에서 이 회장에게 연세 사회봉사상 대상을 수여한다고 7일 밝혔다.

연세 사회봉사상은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인물들을 위한 상으로 올해 7회째를 맞이했다. 이일하 굿네이버스 회장,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 등이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회장은 지난 2006년 폐교 위기에 빠진 남해 해성중ㆍ고교를 인수해 80억원을 투자, 전교생용 기숙사를 만드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해 폐교를 앞둔 학교가 명문 학교로 변신하는데 큰 힘을 발휘했다. 지난 해에는 한국사립초중고법인협의회로부터 봉황장을 받으며 그 공로를 인정 받기도 했다.

이 회장은 이른바 위기 청소년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그는 삶을 비관해 불을 지르고 자살을 시도한 여학생의 화상 치료 수술비 전액을 지원하기도 했다. 지난 3월 한국소년보호협회장으로 임명된 후 소년원에 직접 방문해 일주일 동안 소년 재소자들과 함께 지내며 재능 기부를 하기도 했다.

충남 부여 출신인 이 회장은 연세대 건축공학과(1967년)를 졸업한 뒤 1995년 중앙관광개발회사를 설립, 골프ㆍ레저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2004년 기업 이름을 에머슨퍼시픽그룹으로 바꿨고 힐튼 남해골프&스파리조트 등 전국에 5개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9년 결연 ㆍ 장학 ·ㆍ후원 사업 등에 헌신적으로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포장을 받기도 했다.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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