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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전쟁서 한국 도운 나라 더 있었다…국방부 10일 발표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한국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도운 나라 수가 41개국에서 60여개국으로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국방부는 오는 10일 서울 용산 국방회관에서 ‘6.25전쟁 지원국 현황연구 포럼’을 열고 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지원한 나라의 수를 현재 알려진 41개가 아닌 60여개로 바로잡을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그동안 지원국 현황은 한국동란전란지에 근거해 41개국으로 공식 인정돼 왔다. 그러나 미국이 보유한 한국전쟁 관련 자료가 최근 대부분 비밀 해제되고 월드피스자유연합이 기네스북에 제출한 자료를 국방부에 제공해 이같은 내용이 확인됐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당시 세계 93개 독립국 중 65% 이상이 대한민국을 지원했다는 사실이 이번에 밝혀지면 당시 세계 대부분의 국가가 대한민국을 지지했다는 점이 명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이번 포럼을 통해 지난 2010년 2월부터 약 2년여 동안 진행해 온 한국전쟁 지원국 관련 연구내용을 발표하고 관련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 뒤 지원국 수를 확정지을 예정이다.

지원국 수가 크게 늘어난 이유와 증빙서류 등은 포럼 당일 공개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그동안 사회 일각에서 발표된 지원국수 54개국이나 67개국설과는 다른 결과가 발표될 것”이라며 “자세한 증빙 자료는 포럼 당일 모두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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