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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여객선 침몰…악천후 속 정원초과 운행하다 전복(종합)
[헤럴드생생뉴스] 인도에서 승객 350여 명이 탄 여객선이 침몰해 200명이 넘는 승객들이 숨지거나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여객선은 강풍과 폭우가 몰아치는 악천 후 속에서 운행을 강행하다 전복된 것으로 보인다.

주요 외신은 3일(현지시간) 오후 인도 동북부의 강에서 350여명을 태운 여객선이 침몰했다고 보도했다.

인도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인도 동북부 아삼 주(州) 브라마푸트라강에서 2층 짜리 여객선이 악천후로 뒤집혀 승객 350여명 가운데 40명이 숨지고 160명이 실종됐다.

경찰 당국자는 “실종자들의 생사는 아직 확인할 수 없다”면서 “승객 가운데 150여명은 헤엄을 쳐서 강에서 빠져나오거나 구조됐다”고 밝혔다.


현지 방송인 도어다르산은 이번 사고로 100여명 이상이 숨지고 많은 사람들이 실종 상태라고 전했다.

경찰은 브라마푸트라강 중류 지역을 운항하던 여객선이 강풍과 폭우가 몰아치는악천후 속에 뒤집힌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구조작업을 위해 경찰과 군인을 현장에 급파했으나 악천후로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인도에서는 값싼 이동수단으로 여객선이 자주 이용되고 있지만, 정원초과로 인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10월 서 뱅갈주에서 정원초과로 여객선이 전복해 무슬림 순례객 81명이 숨진 사고가 있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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