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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르코지, 카다피 자금 수수 의혹

  • 기사입력 2012-04-2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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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모론 제기한 스트로스-칸에게는 “법적 조치하라”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리비아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 전 국가원수부터 지난 대선에서 거액의 선거 자금을 받았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알려진 내부문건이 공개됐다고 미 CNN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랑스 인터넷 매체 메디아파르(Mediapart)는 지난달 카다피 정권이 사르코지의2007년 대통령 선거 자금으로 5000만유로(약 750억원)를 지원했다고 최초 보도한 데 이어 27일에는 관련 세부 내용을 담은 리비아 정부 문건을 입수했다고 밝혔다.

문건에 따르면 2006년 12월 당시 리비아의 정보부 수장이었던 무사 쿠사가 중개인을 통해 사르코지 대통령에게 비밀 자금을 전달할 것을 승인했다. 문건의 진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사르코지의 대선 경쟁자인 프랑수와 올랑드 사회당 후보 진영은 범죄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올랑드 진영은 “2차 대선 투표를 불과 며칠 앞두고 이런 폭로가 이어진다는 것만으로 이 주장을 ‘괴상하다’고 치부할 수는 없다”면서 “진실을 밝혀내는 것은 이제사법부의 몫”이라고 28일 주장했다.

앞서 사르코지 대통령은 지난달 TF1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카다피 자금수수 의혹에 대해 ‘괴상하다’고 일축했다.

사르코지는 “만약 카다피가 내게 돈을 줬다면 달갑지 않았을 것”이라고 비꼬며 혐의를 부인했다.

카다피의 아들이자 후계 1순위였던 차남 사이프 알 이슬람도 지난해 3월 유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거래내용을 담은 은행자료가 있다면서 “받은 돈을 반드시 리비아의 국민에게 돌려줄 것”을 사르코지에 요구했다.

한편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전(前) 국제통화기금(IMF) 사무총장이 자신의 낙마를 불러온 스캔들에 ‘정적들’이 개입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사르코지 대통령은 “법적 조치를 취하라”고 비꼬았다.

스트로스-칸 전 사무총장은 영국 가디언지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에 의해 성추행당했다고 주장한 뉴욕 호텔 여종업원이 경찰에 신고토록 하는데 사르코지와 관련된 공작원이 역할을 했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이에 대해 “스트로스-칸씨는 프랑스 국민이 아니라 사법당국에 가서 입장을 설명하면 될 것”이라면서 “선거전의 와중에 도덕강의나 해대고 자신에게 일어난 일에 내가 책임이 있는 것처럼 이야기한다면 그것은 너무한 일”이라고 말했다.

사르코지 대통령과 올랑드 후보는 다음달 6일 2차 대선 투표를 앞두고 있다. 1차 투표에서는 올랑드 후보(28.6%)가 사르코지 후보(27.2%)를 근소한 차이로 제쳤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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