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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경호원 해외 성매매 의혹 논란확대
[헤럴드생생뉴스]미국 대통령 경호원들의 ‘해외 성매매 추문’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 미주기구(OAS) 정상회의를 앞두고 콜롬비아로 파견된 경호원과 미군 장병들이 현지에서 성매매를 한 것으로 드러난 이후 엘살바도르, 러시아, 아르헨티나 등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는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CBS방송은 27일(현지시간) 비밀경호국(SS)이 지난 2009년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방문 당시 경호원들이 스트립 클럽에서 파티를 벌였다는 의혹을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또 지난 2000년 클린턴 당시 대통령이 러시아를 방문했을 때도 경호원들과 백악관 직원들이 성매매가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진 현지 나이트클럽을 찾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조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상원 법사위 간사인 척 그래슬리(공화·아이오와) 의원은 이날 CBS방송에 출연한 자리에서 ”미국의 명예뿐만 아니라 대통령의 안전을 위해서도 이런 문화가 계속돼선 안된다“며 독립적인 조사를 요구했다.

앞서 콜롬비아 성추문에 연루되지 않은 한 경호원은 최근 워싱턴포스트(WP)와의 인터뷰에서 ”과거에도 이런 일이 있었지만 알려지지 않았다“면서 과거 유사한 사례가 적지 않았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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