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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들 비키니 살때 스트레스 높아진다
[헤럴드생생뉴스]호주 여성들이 손바닥만 한 비키니 수영복을 살 때 두려움을 느낀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호주 애들레이드의 플린더스대학 연구팀이 최근 102명의 여학생을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 대부분의 여성들이 비키니 수영복을 살 때 두려움과 스트레스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호주 언론들은 보도했다.

심지어 여성들은 단지 비키니를 입는다는 상상을 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나빠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연구를 이끈 마리카 티게만 플린더스대 심리학과 교수는 “대부분 여성들에게 있어 비키니 수영복을 입는 것은 불쾌하고 스트레스를 가중시키는 경험으로 조사됐다”며 그 이유가 “극소수의 여성들만이 비키니 착용시 자신이 상상했던 모습과 실제 모습이 일치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즉, 상상 속의 자신과 현실 속 자신의 불일치가 이같은 두려움과 불쾌감을 가져온다는 것.

연구팀은 이같은 조사 결과로 미뤄볼 때 백화점 등 의류상점에서 탈의실에 거울을 설치해놓거나 조명을 지나치게 밝게 해 놓는 것이 여성들에게 부정적인 쇼핑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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