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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 조롱’ PGA 골퍼, “무지한 농담이었다” 해명
[헤럴드경제=이혜미기자] 미국 광우병 발병과 관련, 한국인을 조롱하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PGA 골퍼 스티브 엘킹턴이 해명글을 남겼다.

스티브 엘킹턴은 26일 밤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인들이 나에게 화가 많이 났다. 나는 그들을 원망하지 않는다. 그것은 그들의 문화에 대한 무지한 농담이었다.(Koreans are upset with me & I don‘t blame them. It was an ignorant joke about there culture.)”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엘킹턴은 “한국 슈퍼마켓이 미국산 소고기(광우병 걸린 소고기) 판매를 중지했다. 오리발이나 눈알, 개구리, 쥐고기, 개고기 그리고 새집은 아직 살 수 있다.(Dozens of Korean supermarkets have stopped selling USA beef..(mad cow)... Duck feet, eyeballs, frogs, rats, dogs & bird nests still available.)”는 트위터 글을 남겨 누리꾼들로부터 비난을 샀다. 



그의 사과에도 국내 누리꾼들의 화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한 트위터 이용자(@elk***)는 “농담이라고 말하지마라. 정중하게 한국인들에게 사과하라. 그렇지 않으면 당신의 목을 치기 위해 비행기 티켓을 예약할 거다”라고 불쾌감을 표시했다. 엘킹턴은 이 글을 리트윗(RT)해 자신을 향한 비난에 수긍하는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논란의 중심에 선 스티브 엘킹턴은 PGA 투어 10승을 포함해 프로무대에서 총 17차례 우승한 경력을 가진 유명 선수다. 1994년부터 2000년까지 4차례 걸쳐 프레지던트컵에서 인터내셔널팀 멤버로 활약하기도 했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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