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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0세 신체 20세 청년 “저 재밌게 살겁니다”
[헤럴드생생뉴스] 160세 노인의 신체를 가진 20세 청년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은 보통사람보다 노화속도가 8배 빠른 딘 앤드류(20)의 사연을 보도했다.

이 증후군은 전 세계에서 74건만이 보고된 희귀병으로 5세 전후부터 동맥 경화 등 노화 현상이 급속히 진행되며 남들보다 8배나 빠른 속도로 나이를 먹다가 대부분 10세 전후로 사망에 이른다.

현재까지 어떠한 치료방법도 개발되지 않아 앤드류의 부모는 그의 장수를 일찌감치 기대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앤드류는 호흡 곤란으로 몇 번이고 죽을 고비를 넘겼지만 “병은 나를 결코 주저앉히지 못했다”, “실패하더라도 남들이 하는 것을 똑같이 하려고 시도했다”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사진=데일리메일


앤드류는 각종 노인성 질병에 시달리면서도 운전, 축구, 수영 등 여러 가지 취미 생활을 활달하게 즐기며 스무 살이 될 때까지 잘 버텨왔다.

최근에는 심부전 증상이 심해지면서 다니던 대학을 그만두고 요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같은 상황에서도 앤드류는 “심부전 진단으로 인해 많은 것이 바뀌었다. 또래들과 달리 생활에 많은 제약이 따랐지만 언제나 가족들이 내게 힘을 줬다”며 “앞으로도 해왔던대로 재미있게 살 것”이라고 말해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내가 부끄럽다”, “160세까지 사는 거 아니야?”, “160세 신체에 20대 청년의 긍정적인 마인드가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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