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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키아 “옛날이여…” …신용등급 ‘정크수준’
피치“ 투자부적격 BB+로”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24일(현지시간) 노키아의 신용등급을 기존‘BBB-’에서 투자부적격(정크) 등급인 ‘BB+’로 낮춘다고 발표했다. 1분기 실적이 부진한데다 세계 시장에서 이 회사의 휴대전화 경쟁력 저하를 감안한 것이다.

피치는 “노키아의 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유지한다”며 “향후 18개월 안에 실질적인 발전이 없으면 등급을 추가로 내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추가 강등을 피하기 위해서는 내년까지 획기적인 개선 노력을 보여야 한다”면서 “매출을 안정화하고 영업이익을 창출할 능력을 갖추는 게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티모 이하무오틸라 노키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피치의 이 같은 조치에 대해 “회사의 비용구조와 현금흐름을 개선하고 강한 재무적 지위를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키아는 올해 1분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으로 인한 매출 급감 등으로 12억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으며, 2분기에도 개선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최근 발표했다.


<홍성원 기자>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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