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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공헌도 온라인으로…생보업계 이색활동 눈길
ING생명·대한생명 등…SNS 활용 캠페인 활발


온라인을 이용한 생명보험사들의 사회공헌활동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온라인 사회공헌 활동은 보험사의 ‘안정, 신뢰, 나눔’ 이미지에 젊고 활기찬 이미지를 더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확대 여부가 주목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ING생명은 지난달 말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회사인 ‘트리플래닛’과 손잡고 ‘ING생명 어린이 숲 조성’ 나무심기 캠페인을 벌였다. ‘트리플래닛’은 스마트폰에서 가상의 나무를 심고 키워서 성장하면 등록인의 이름으로 실제 나무를 심어주는 사회공헌 목적의 소셜네트워크 게임(SNG)이다.

환경보호 캠페인 ‘ING Goes Green’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게임 유저가 가상의 나무를 키우고, ING생명 임직원들이 직접 나무를 심는다. 실제로 이 앱을 통해 지금까지 650그루의 나무가 심어졌다.

파워블로거로 구성된 대한생명의 ‘사랑모아컬쳐클럽’도 온라인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의 좋은 예다. 3040 신세대 주부 파워블로거들로 구성된 이 모임은 건강문화체험단으로, 최근 5기 모집이 완료됐다.

최근에는 배식봉사 ‘밥퍼’ 나눔 활동과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 등 각종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등 온라인 공간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대한생명 사회공헌의 온라인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외국계생명보험사인 라이나생명은 SNS를 통한 백혈병소아암 환아 지원 온라인 기부 캠페인을 두달간 전개하면서 큰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 캠페인은 라이나생명 홈페이지를 방문한 고객들이 암으로 치료받고 있는 어린이에게 본인의 소셜미디어 계정과 홈페이지 댓글 게시판을 통해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면 1명당 1000원씩 라이나생명에서 기금을 조성해 준다.

총 5000명이 참여해 모인 500만원의 기금은 지난해 11월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돼 어린이 수술 치료비 및 교육비에 사용된바 있다.

삼성생명은 자사의 트위터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가정의 사연을 소개하고, 이 사연이 SNS를 통해 전파되는(리트윗) 횟수만큼 금전을 기부하는 ‘엄마의 소망램프’를 진행한바 있다. 


김양규 기자/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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