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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G다시보장암보험’ 국내 최초 암유경험자도 보장
[헤럴드경제=김양규 기자]LIG손해보험은 23일 국내 최초로 암을 치료받은 경험이 있는 암 유경험자들도 가입할 수 있는 암보험 신상품 ‘LIG다시보장암보험’이 손해보험협회로부터 3개월간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배타적사용권이란, 손해보험협회와 생명보험협회가 보험소비자를 위한 창의적인 보험 상품을 개발한 회사에 독점적인 상품판매 권리를 부여하는 제도다.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 받은 기간동안 다른 보험사들은 동일한 상품을 판매할 수 없도록 제한된다.

LIG손보 관계자는 “심사위원들로부터 소비자의 권익보호를 위한 보험의 공익기능 강화와 손해보험 상품운용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혁신적 상품개발로 평가돼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 동안 많은 보험사들이 수많은 암 보험 상품들을 개발해 판매해왔으나, 암 치료 병력이 있는 사람이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은 전무했다. 암은 재발 가능성이 높아 위험관리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상품은 암 유경험자 전용 상품으로, 일반암이나 갑상선암에 한번 걸렸던 사람이라도 완치 판정을 받았다면 가입이 가능하다. 두 번째 암 진단 시 최초 1회에 한해 최대 2000만원까지 진단금을, 선택 특약에 가입하면 질병사망 및 일반상해사망을 최대 50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5년마다 자동갱신되는 상품이며, 최고 80세까지 암 보장을 받을 수 있으다. 20세부터 6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다만 암 유경험자 전용 상품으로, 일반인은 가입할 수 없고 상피내암ㆍ피부암 등 암의 종류에 따라서도 일부 가입이 제한된다.

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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