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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적 수준 전문대’ 7곳 추가지정…학교당 5억 지원
작년 지정 7곳 등 14곳에 70억 지원

교과부 ‘2012 WCC 지정ㆍ운영계획’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올해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ㆍWorld Class College)’ 7개교가 추가 지정돼 학교당 평균 5억원이 지원된다. 이에 따라 지난해 지정된 7곳(거제대 대전보건대 연암공업대 영남이공대 영진전문대 울산과학대 제주한라대)을 포함, WCC 총 14곳에 재정적인 인센티브로 교육역량강화사업비 배정액 외에 예산 70억원이 추가로 투입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2012년 WCC 선정을 위한 지정ㆍ운영계획’을 16일 발표했다.

WCC 사업은 한국 최고의 기술인력을 양성하는 한국의 대표 전문대학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교과부는 내년까지 총 21곳을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계획에 따르면 WCC 지정 대학은 재정 및 학사운영 측면에서 각종 우대조치를 받게 된다. 이들 대학은 추가 지원액(평균 5억원)을 받아 ▷WCC 글로벌 특화 프로그램(대학별 특성화ㆍ강점 분야를 살리는 프로그램) ▷마이스터고ㆍ특성화고 출신 학생을 위한 후진학 프로그램 ▷평생교육ㆍ창업지원ㆍ산학협력 등 WCC 대학별 자율 프로그램 등의 운영에 활용할 수 있다.

학사운영 측면에서는 현재 인가제로 운영하고 있는 전공심화과정(4년제 학사학위과정)을 일정 조건 충족하는 경우 별도의 심사 없이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하는 등 보다 많은 자율권이 부여된다.

WCC 선정평가는 ▷교육역량강화사업 평가 결과 우수대학 상위 40곳 선정 ▷대학 재정건전성 평가 ▷특성화 수준ㆍ취업역량ㆍ산학협력 및 글로벌교육역량 등 평가 통해 14곳 선정 등 3단계 평가를 거친 뒤, 최종적으로 산업체 대상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7곳을 뽑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교과부는 선정 대학에 대해 한국직업능력개발원, 고등직업교육연구소(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등과 협력,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 운영모델을 개발해 지원할 계획이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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