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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덕배 결혼생활 25년만에 식 올려…“기분 째진다”
[헤럴드경제=박혜림 인턴기자]가수 조덕배(52)가 혼인신고 17년 만에 아내와 결혼식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조덕배는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컨벤션 디아망에서 8살 연하의 아내 최혜경(44)씨와 웨딩마치를 올렸다. 두 사람이 결혼생활을 시작한지 25년 만, 혼인 신고를 올린지 17년 만의 일이다.

조덕배는 지난해 12월 JTBC ‘변우민 박지윤의 행복카페’에 출연해 “결혼 날짜만 잡으면 대마초 문제로 경찰서에 불려갔다. 나중에는 날 잡는 것 자체가 마음에 걸렸다”며 그 동안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던 사연을 털어놓은 바 있다.

더욱이 그는 2009년에는 뇌출혈 판정을 받는 등 건강상의 이유로 아내와의 결혼식을 차일피일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조덕배는 이날 두 살 때 소아마비를 앓은 후유증으로 평생을 함께 해온 목발을 짚고 결혼식장에 도착, 가수 박상민, 김창렬, 조성모, 배우 독고영재 등 동료 연예인들의 축하를 받으며 무사히 식을 치렀다.

조덕배는 결혼식에 앞서 취재진들에게 “기분이 째진다”며 말문을 열더니 “장가를 이렇게 늦게 가니 새롭고 시청자 여러분께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려 행복하다. 앞으로도 좋은 노래 많이 만들어 여러분께 보여드리고 싶다”고 결혼 소감을 발표했다.

한편 1984년 가수로 데뷔한 조덕배는 ‘꿈에’,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 등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mne19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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