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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라 “일본 팬들을 사로잡기 위해...”
걸그룹 카라가 본격적인 일본 투어를 앞두고 국내 공연과의 다른점을 설명했다.

지난 4월 14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는 카라가 펼치는 투어 콘서트의 첫 막이 올랐다. 카라는 14, 15일 요코하마를 시작으로 나고야, 오사카, 후쿠오카, 도쿄 등 도시별 2회 공연을 포함해 사이타마현 추가공연까지 총 12회에 걸쳐 일본 단독 투어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 화려한 시작은 14일 아레나에서 열렸다. 공연에 앞서 오후 4시 카라 멤버들은 한국 취재진과 만나 일본 투어를 시작하는 소감과 향후 계획 등을 밝혔다.

가장 먼저 카라는 지난 2월 18일 열린 국내 첫 단독 콘서트와 이번 일본 투어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한승연은 “한국 노래 중에서는 일본어로 다시 발매한 곡도 있고 그렇지 않은 곡도 있다. 그래서 한국 노래를 일본어로 불러서 관객들이 듣기 편하도록 꾸몄다”며 “또 돌출 무대와 이벤트 등 다양한 매력이 더해질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규리는 멤버 각자 개인 무대에 대해서 “개개인 솔로 곡은 멤버들이 참여를 많이했다”면서 “각자의 솔로 무대를 위해 곡을 만드는 것부터 무대 콘셉트, 의상, 조명, 효과 등 많은 부분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이어 니콜은 “지난 공연 때 다친 발목이 완전히 낫지 않은 상태다. 현재 재활치료를 꾸준히 받고 있고 이제 마지막 단계”라며 “일본 투어의 시작인데 가장 좋은 컨디션,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속상하다. 하지만 멤버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고 아쉬움을 달랬다.

일본 첫 단독 투어 콘서트인만큼 멤버들 준비와 소감도 남달랐다.

한승연은 “음악방송의 무대는 연습한 것이 그대로 방송된다. 하지만 공연의 경우는 팬들과 호흡하면서 완성되는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리허설과 연습을 아무리 많이 해도 100%는 아니니 떨리고 긴장되는 것이 사실이다. 이 부분은 차차 공연 경험을 쌓으며 더 좋은 무대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하라 역시 “예능이나 다른 방송의 경우와는 달리 공연은 많이 떨리고 긴장된다”면서 “이번 투어를 시작으로 팬들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무대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지영은 “떨리기도 하지만 아직까지 크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 단독 투어 콘서트라기보다는 일본 팬들을 위한 이벤트를 하러 온 느낌”이라며 “솔로 무대에는 다른 멤버들 없이 혼자 서는데 많이 떨린다. 기절할지도 모른다(웃음)”고 웃음을 보였다

또 박규리는 “일본에서 단독으로 콘서트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라만의 무대라 책임도 있고 그만큼 긴장도 많이 된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각 나라마다 다른 팬 문화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도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카라는 이날 공연에서 돌출 무대를 비롯해서 팬들과 더 가깝게 호흡하기 위해 이동을 하는가 하면 팬을 무대에 올라오게 한 다음, 노래를 불러주고 게임을 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했다.

약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콘서트에서 카라는 강렬한 카리스마는 물론 귀엽고 깜찍한 매력까지 발산해 팬들의 큰 환호를 얻었다.

요코하마(일본)=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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