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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기남’, 개봉 5일 만에 ‘건축학개론’ 제치고 韓영화 1위
영화 ‘간기남’(감독 김형준)이 개봉 5일 만에 관객 40만 명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4월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1일 개봉된 ‘간기남’은 15일 하루 전국 341개의 상영관에 8만7202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39만6573명이다.

‘간기남’은 간통 현장을 덮치러 갔다가 의문의 살인사건에 휘말려 살인 용의자로 몰리는 간통전문형사가 누명을 벗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린 치정 수사극이다.

특히 이 영화는 무려 734개의 스크린을 확보한 할리우드 영화 ‘배틀쉽’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341개의 스크린 수로 선전을 펼치고 있다. 그런가하면 441개의 스크린을 확보한 ‘건축학개론’(감독 이용주)을 제치고 한국 영화 중 1위를 수성하는 기쁨을 맛봤다. ‘건축학개론’은 15일 하루 8만5517명의 관객을 동원해 3위에 올랐다.

이처럼 ‘간기남’은 불리한 상영조건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흥행 가속도를 달리고 있다. 무엇보다 ‘코믹남’으로 변신한 박희순의 열연과, 박시연의 팜므파탈한 연기가 돋보인다는 평이다.

여기에 이한위, 주상욱, 이광수, 김정태 등 명품 배우들의 호연이 극을 튼튼히 뒷받침해주고 있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4위는 2만8405명의 관객을 모은 ‘언터처블:1%의 우정’이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50만2298명이다. 이어 5위는 2만3875명의 관객을 모은 ‘헝거게임:판엠의 불꽃’이 차지했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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