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나이트클럽에 매일 출근도장을 찍는다는 ‘나이트 중독녀’가 등장했다.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나이트 중독에 빠진 친구를 둔 최지혜 씨가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최지혜 씨는 “내 친구는 일주일에 7번 나이트클럽을 간다. 반면 학교는 1년에 10번을 가서 학사경고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이미 제천시 나이트클럽을 섭렵하고 전국구로 원정까지 다닌다고 덧붙였다.
최 씨는 “친구를 말리기 위해 자취방에 감금까지 했지만 혼자서 음악을 틀어놓고 춤을 추고 있더라”면서 “학교친구보다 웨이터 친구가 많다”고 걱정했다.
나이트 중독녀는 “몸치지만 춤추는 게 재밌다. 현란한 조명에 빵빵한 사운드가 좋다”며 매일 나이트를 다니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요즘 유행하는 ‘잉여춤’을 직접 강의하기도 했다. 이에 전 출연자가 ‘잉여춤’을 함께 추는 진풍경이 벌어져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나이트 중독녀는 “할머니가 될 때까지 나이트를 다니고 싶다”고 말해 좌중을 경악케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