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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손문권PD 유서 공개 "친필과 다르다?”
[헤럴드생생뉴스]故손문권 PD의 유서가 친필이 아니라는 주장이 다시 제기됐다.

임성한 작가와 손문권 PD 유족이 고인의 죽음에 대한 의혹을 두고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9일 한 매체는 손문권 PD가 직접 작성한 친필유서의 사본을 공개했다.

공개된 유서의 내용은 “내가 아끼는 만큼, 사랑하는 만큼 잘해주면서 살고 싶었는데 그러기엔 생각보다 내가 너무 부족한거 같네. 당신이 내게 해준거에 비해서도 너무 부족한 사랑이다”며 “이제 내가 당신한테 해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너무 아려온다”고 쓰여 있다.

이는 앞서 공개됐던 유서내용과 동일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손PD의 유서가 과거 작성한 자기소개소와 필체가 다르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보도에 따르면 자기소개서와 비교해 본 결과 ‘ㅂ’의 필체가 상당히 달라 유가족 측에서 제기한 유서조작 논란 의혹에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다.

또, 손PD의 유가족 측은 “최초 경찰 측으로부터 받았던 유서와 내용이 다르다”고 주장했다.

손문권 PD는 지난 1월 21일 오후 일산 자택에서 목을 매 자살했으며 지난 13일 이 소식이 뒤늦게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손PD의 유가족 측은 그의 죽음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며 아내 임성한 작가를 상대로 5천만원의 정신적인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한편, 12살의 나이차로 결혼했던 임성한 작가와 손문권 PD는 2007년 드라마 ‘하늘이시여’에서 작가와 조연출로 만났다.

onlinenews@heraldcorp.com

사진=KBS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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