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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학군,편의시설까지 갖춘 직주근접 단지 분양 봇물
교통, 교육, 편의시설 모두 갖춘 직주근접 아파트 불황에도 강해
[헤럴드경제=강주남 기자] 고유가 시대에 접어들면서 직장과 가까운 직주근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직주근접 아파트는 출퇴근 시간의 교통 혼잡을 피할 수 있고 교통비까지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여가를 중시하는 사회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출퇴근 시간을 줄여 가족과 시간을 보내거나 자기 계발이나 여가생활도 할 수 있어 바쁜 직장생활에 지친 직장인들 사이에서 직주근접형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는 갈수록 늘고 있는 추세다.

여기에 대규모 공단이나 산업단지가 조성되는 아파트의 경우 해당 기업 종사자들의 주거수요가 풍부해 안정적이며, 환금성도 뛰어난데다가 대개 편의시설과 교통망도 집중적으로 확충돼 가격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교통, 학군과 편의시설까지 갖춘 직주근접형 단지의 경우 소비자들의 선호도는 더욱 높아진다.

삼성물산이 지난 2월에 분양한 ‘래미안 도곡 진달래’는 이런 요소들을 갖춘 대표적인 단지다. 분당선 한티역과 롯데백화점이 도보권에서 이용 가능하고 대도초, 숙명여중ㆍ고가 통학거리에 있어 주거환경의 3박자를 모두 갖췄다. 이 단지는 평균 5.94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이 1순위에 마감돼 인기를 증명했다.

롯데건설에서 지난달 부산 서대신동에 분양한 ‘대신 롯데캐슬’도 교통(서대신역)ㆍ학군(대신초, 중)ㆍ편의(동아대병원, 위행병원 등)시설을 모두 갖춘 직주근접 단지로 평균 19.36대 1의 경쟁률로 순위 내 모두 마감을 기록했다.

올 봄 전국에서 교통,학군, 편의시설까지 갖춘 직주근접형 단지들이 분양에 속속 나서면서 인기몰이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대우건설이 충북 충주시 봉방동 999번지 일대에 이달 중 분양을 앞두고 있다. 단지규모는 최고 29층 7개동 총 637가구 규모이며, 전용면적 84㎡의 단일 평형을 선보여 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 단지는 충주시 생활권의 중심으로 교통, 편의시설이 뛰어난 장점을 갖췄다. 사업부지 바로 맞은 편에 롯데마트와 충주터미널이 위치해 생활환경이 우수하며, 중부내륙고속도로를 통해 시내외 진출입이 용이하다. 특히 충주기업도시, 첨단산업단지가 개발 중에 있어 롯데맥주, 삼성물산 제2공장 등의 입주가 예상되는 등, 향후 배후지역 인구 유입효과로 투자가치도 기대할 수 있다. 이외 삼원초, 탄금초, 탄금중, 칠금중 등이 도보거리에서 통학 가능하며, 단지 옆에 흐르는 충주천 조망도 가능하다.

동부건설은 은평구 응암 3구역에서 짓는 ‘녹번역 센트레빌’을 분양중이다. ‘녹번역 센트레빌’은 지하 3층~지상 19층 6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59~114㎡ 총 350가구로 구성됐다. 이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110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지하철 3호선 ‘녹번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강남권 이동이 편리하며, 6호선 ‘응암역’, 내부순환도로 진입이 쉬워 종로, 광화문 등이 가까운 직주근접형 주거지다. 녹번초를 비롯해 은평∙은명초, 영락중, 숭실고, 충암고, 예일여고 등이 위치해 있고, 응암동 유명 학원가도 가깝다. 생활 인프라로 이마트, 서부종합시장, 응암시장, 은평구청, 서부경찰서, 은평문화예술관, 은평청소년수련관 등이 인근에 있어 풍요로운 생활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다.

삼성물산은 서울 마포구 용강 2구역을 재개발해 ‘래미안 마포리버웰’을 분양중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23층 9개동에 총 563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115가구가 일반에 분양되고 전용면적 59~114㎡ 규모이며 전용 84㎡가 344가구로 전체 가구 중 60%가 넘는다. ‘래미안 마포리버웰’은 지하철5호선 ‘마포역’이 도보 10분대로 이용할 수 있고 지하철 6호선 ‘대흥역’도 도보로 닿을 수 있다. 염리초는 도보 5분거리며, 이마트(마포공덕점)도 단지와 멀지 않아 입주민의 주거만족도를 높여줄 수 있다.

두산건설은 부산 해운대구 우동 1108번지 일대에 두산위브를 5월 공급할 예정이다. 총 531가구로 구성되며 이중 283가구가 일반분양, 나머지 248가구가 조합원 물량이다. 단지 인근 부산지하철 2호선 ‘시립미술관역’이 가깝고 BEXCO, 롯데백화점도 인접해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 교육시설로는 강동초가 가까워 주거단지로는 최고로 손꼽힌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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