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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꼭 분양받아 할 중소형 아파트는?
도심 재개발ㆍ재건축, 동탄2신도시, 세종시, 혁신도시 ‘주목’

중소형(전용면적 85㎡이하) 아파트 인기는 2012년에도 계속된다.

5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들어 전국에서 1순위로 마감된 아파트(주상복합 포함)의 주택형은 총 1백9개. 이 중 90개 주택형이 중소형인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에서 1순위 마감된 21개 주택형 중 13개(61.9%), 지방은 88개 중 77(87.5%)개가 중소형이었다.

이 같은 결과는 △1~2인 가구 증가 △다양한 신평면 개발로 확장성 향상 △자금조달 용이 △대출 부담 감소 등의 장점이 있어 중소형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재개발ㆍ재건축, 동탄2신도시 ‘주목’=서울에서는 입지가 뛰어난 재개발, 재건축 물량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4월 마포구 아현동 아현4구역에서는 총 1천1백64가구 중 1백3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 중 중소형은 전용 59㎡ 34가구. 서울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과 2호선 아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도심접근성이 뛰어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소의초등, 아현중, 환일고, 배문고 등 학군도 양호한 편.

5월 강남구 대치동에서는 삼성물산이 청실아파트를 재건축해 총 1천6백8가구 중 1백2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1백22가구가 모두 전용 85㎡ 이하 중소형으로 강남 진입을 원하는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서울지하철 3호선 대치역과 3호선·분당선 환승역인 도곡역이 도보 5분 이내 거리로 교통여건이 뛰어나고 최고의 학군을 자랑한다.

9월 성동구 하왕십리동 왕십리뉴타운1구역에서는 총 1천7백2가구 중 6백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 삼성물산, GS건설이 공동시공을 맡았으며, 전용 85㎡ 이하 중소형은 4백87가구다. 동간 거리가 넓고 청계천 조망권이 확보돼 있는 것이 장점. 서울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이 도보 10분 거리다.

신도시에서는 동탄2신도시가 눈길을 끈다. 이 중 A-15블록, A-22블록은 중소형으로만 구성된 단지여서 경기 남부지역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6월 동탄2신도시 A-15블록에서는 우남건설이 총 1천4백39가구를 모두 일반에 공급한다. 전체가 전용 85㎡ 이하 중소형으로만 구성돼 있는데다 GTX, KTX 복합환승센터인 동탄역이 단지 옆에 위치해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달 A-22블록에서는 호반건설이 총 1천3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 84㎡ 단일 구성으로 리베라CC가 인접해 골프장 조망권을 갖췄다. 인근에 초·중·고와 업무시설이 밀집해 있어 좋은 입지로 평가받는다.

4월 경기도에서는 4월에 군포당동2지구 A-2, B-1, S-1 등 3개 블록에서 전용 85㎡ 이하 중소형 총 1천1백56가구가 공급된다. 군포인터체인지가 인접해 영동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고 47번 국도를 통해 서울외관순환도로와 1번 국도의 진입이 용이하다. 수리산과 안양베네스트CC 등 풍부한 녹지가 확보돼 있는 것이 장점이다.

▶세종시, 혁신도시 물량 ‘관심’=지방에서는 단연 세종시가 가장 관심을 끈다.

5월 충남 세종시 1-4생활권 M1블록에서는 모아주택산업이 총 4백7가구를 모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59㎡ 단일 구성이며, 방죽천이 가까워 조망권이 뛰어나다. 또, 세종시에 하나뿐인 대형 종합병원 부지가 인접해 있다.

8월 세종시 1-1생활권 M9블록에서는 유승종합건설이 총 8백가구를 공급한다. 전용 85㎡ 이하 중소형으로만 구성돼 있으며 초·중·고가 가깝게 위치해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

배후수요가 충분히 확보되는 혁신도시 물량도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5월 대구광역시 대구신서혁신도시 B-4블록에서는 LH가 총 3백5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 74㎡ 1백62가구, 84㎡ 1백88가구다. 대구신서혁신도시는 인접한 경산·영천과 더불어 대구 동구 지역의 중심지로 떠오를 전망이어서 예비청약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6월 경남 진주시 경남혁신도시 A-1블록에서는 LH가 총 7백42가구를 내놓는다. 전용 75㎡가 1백66가구, 전용 84㎡가 5백76가구로 이뤄져 있다. 경남혁신도시는 올해 말 기반시설 조성에 나서며 도심지 별 테마 근린공원도 조성돼 친환경 녹색도시로 거듭날 예정이다.

8월 전남 나주시에서는 광주전남혁신도시 B-2블록 6백24가구를 분양한다. 광주전남혁신도시 최초로 분양되는 물량이며 전용 74㎡ 2백36가구, 84㎡ 3백88가구로 구성돼 있다. 광주전남혁신도시에는 현재 12개 기관이 청사 신축공사를 진행 중이며 인구 5만을 수용하는 행정복합도시로 거듭나는 만큼 인기를 끌 수 있을 전망.

그밖에 산업단지 수요가 풍부한 거제시, 양산시 등에서도 분양이 예정돼 있다.

5월 경남 거제시 사등면에서는 STX건설이 총 1천30가구 중 3백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모두 전용 85㎡ 이하 중소형으로만 구성돼 있으며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소의 직원만 5만명이 넘을 정도로 풍부한 배후수요를 자랑한다.

같은 달 양산시 물금읍에는 동원개발이 주상복합 총 5백64가구를 내놓는다. 전용 84㎡ 단일구성으로 부산지하철 2호선 남양산역이 도보 10분 거리다. 인근에 황산초등, 성산초등, 범어중이 위치해 학군이 양호하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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