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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페인프로축구최고의 득점기계는?’ 호날두 vs 메시 라리가 득점부문 1골차 엎치락 뒤치락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7ㆍ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25ㆍFC 바르셀로나)가 연일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최고의 득점왕 자리를 다투고 있다.

호날두는 31일(현지시간) 2011-2012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1라운드 경기 오사수나와의 원정 대결에서 2골 2도움 활약으로 올 시즌 스페인 정규리그 37호골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호날두의 활약으로 5-1로 대승을 거뒀다.

호날두는 시즌 종료까지 8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자신이 지난해 세운 정규리그 40골 기록 경신까지 세골만을 남겨 놓고 있다.

호날두의 강력한 라이벌 메시의 득점왕 추격도 만만치 않다.

메시도 같은 날 스페인 바르셀로나 누캄프에서 열린 2011~201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1라운드 경기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대결에서 후반 13분 페널티골을 성공시키며 이날까지 스페인 정규리그 시즌 36번째 골을 기록했다.

메시는 비록 호날두에게는 1골차로 뒤지고 있지만 누가 먼저 지난해 호날두의 40골 기록을 경신할지 전망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마드리드는 메시의 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메시는 이날 활약으로 득점왕 경쟁뿐 아니라 유럽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인 56번째 골을 성공시키는 영광을 누렸다.

이로써 메시는 39년 간 깨지지 않았던 게르트 뮬러(독일)의 유럽 한 시즌 최다골 기록(55골)을 갈아치웠다. 뮬러의 55골은 그동안 현대축구에선 경신이 불가능한 대기록으로 여겨졌다. 과거와 달리 수비전술이 크게 발달해 한 선수의 골이 집중적으로 들어갈 확률이 적어진데다 로테이션이 일반화되면서 한 선수가 출전할 경기숫자도 줄었기 때문이다.

시즌 종료까지 최소 9경기를 남겨둔 메시는 유럽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당분간 이어갈 전망이다.

심형준 기자/cerj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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