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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헌터 메이헌 웃던 날…엘스는 고개 숙였다
PGA 셸휴스턴오픈 최종일
액센추어 매치플레이에서 로리 매킬로이를 꺾고 우승했던 헌터 메이헌이 셸 휴스턴오픈 정상에 올랐다. 19년 연속 마스터스 출전을 노리던 어니 엘스(남아공)는 결국 출전이 무산됐다.

헌터 메이헌은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험블 레드스톤 골프장에서 끝난 미 PGA(남자프로골프)투어 셸 휴스턴오픈 최종일 4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스웨덴의 칼 페테르센이 1타차로 준우승, 전날 선두였던 루이스 우스튀젠(남아공)은 이날 더블 보기 2개 등을 기록하는 등 3타를 잃는 바람에 14언더파로 3위에 그쳤다. 메이헌은 이번 우승으로 올시즌 첫 다승선수가 됐다.

메이헌은 지난달 액센추어 매치플레이에서 당시 세계 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꺾는 파란을 일으킨데 이어 이번 우승으로 세계 랭킹이 14위에서 톱5 이내로 뛰어오를 전망이다. 이번 대회에 우승해야 마스터스에 나갈 수 있었던 어니 엘스는 2타를 줄였지만, 합계 10언더파로 공동 12위에 그쳐 연속 출전 행진을 18시즌에서 마감하게 됐다. 한국 및 한국계 선수 중에서는 재미교포 존 허(22)가 공동 14위(9언더파)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양용은은 6언더파로 공동 29위,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는 5언더파 공동 36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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