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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최다인구 캘리포니아의 선택은 ‘롬니’
설문조사서 지지율 42%
오바마와 맞붙을땐 ‘열세’
폴라이언 “부통령제의 검토"


미국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공화당 경선의 주요 승부처인 캘리포니아 주 예비선거(프라이머리)에서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의 압승이 예상된다.

서던캘리포니아대(USC)와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가 캘리포니아 주에 등록한 유권자 1500명 대상의 공동 설문조사에서 롬니는 42%의 지지율을 얻었다.

2위는 23%의 릭 샌토럼 전 상원의원이었으며,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은 12%, 론 폴 하원의원 10%에 그쳤다.

오는 6월 5일 대의원 172명이 걸린 캘리포니아 주는 11월 대통령 선거뿐 아니라 공화당 후보 경선에서도 최대 표밭이다.

롬니 등 공화당 경선 주자들은 캘리포니아 주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맞붙을 경우 열세가 예상됐다. 롬니가 공화당 후보로 나설 경우 오바마 대통령을 찍겠다는 유권자가 57%에 달해 36%의 롬니를 크게 앞섰다.

샌토럼과의 가상 대결시 오바마에게 투표하겠다는 유권자는 61%로 늘어났고, 샌토롬 지지율은 32%에 그쳤다.

깅리치와의 가상 대결에서도 오바마는 62%의 압도적 지지를 확인했다. 캘리포니아주 유권자들은 지난번 대통령 선거 때도 오바마에게 몰표를 줬다.

앞서 지난 24일 치러진 루이지애나 주 경선에선 샌토럼이 49%의 득표율(개표율 56% 현재)로, 26%에 그친 롬니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한편 미 공화당의 ‘샛별’ 폴 라이언(위스콘신) 연방 하원의원은 25일 차기 부통령 제의를 받을 경우 수락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라이언 의원은 이날 폭스뉴스에는 “아직 결론이 났다고 말하기는 이르지만 롬니가 압도적인 선두주자라고 생각한다”며 ‘롬니 대세론’에 힘을 실었다.


<김영화 기자>
/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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