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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두리 퇴장’ 셀틱, 올드펌 더비서 안타까운 패배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의 차두리·기성용 듀오가 처음으로 동반 선발 출전한 ‘올드펌 더비’에서 아쉬운 패배를 맛봤다. 리그 1위인 셀틱은 25일 글래스고 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위 레인저스와의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경기에서 3대 2로 덜미를 잡혔다.

올드펌 더비는 스코틀랜드 글래스고를 연고로 운영되는 셀틱과 레인저스의 대결을 뜻하는 말로 엘 클라시코(레알 마드리드-바르셀로나), 밀라노(AC밀란-인터밀란) 더비와 더불어 세계 3대 더비 매치로 꼽힌다.

셀틱은 25일 글래스고 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인저스와의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경기에서 2-3으로 아쉽게 졌다.

셀틱은 전반 10분께 레인저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레인저스 미드필더 알루코가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골대 왼쪽 아래를 향해 오른발로 찬 볼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셀틱은 후반에 2골을 더 내준 뒤 경기 종료 직전과 추가 시간에 잇따라 두 골을만회했지만 역전승을 일구는 데는 실패했다.

이날 셀틱에선 선발출장한 차두리가 전반 28분께 팀이 끌려가던 상황에서 상대팀 윌리스와 몸싸움을 하던 중 잡아당겼다가 주심으로부터 레드카드를 받았다.

허벅지 부상에서 회복한 기성용은 이날 선발출장해 후반까지 69분을 뛰고 교체됐다.

셀틱은 이번 경기에서 이겼으면 시즌 우승을 사실상 확정할 수 있었지만 지는 바람에 다음 기회로 우승 확정을 미뤘다.


헤럴드생생뉴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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