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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약광풍 혁신도시 수혜 상반기 6,417가구 신규분양
혁신도시 인근 주변 분양 아파트까지 수혜 예상

주요 공공기관이 이전하는 지방 혁신도시에 청약광풍이 불고 있다. 실제 지난 해 혁신도시에서 신규 분양된 7개 사업장 모두 순위내 마감이 됐다. 

그 중 같은 해 10월 동원개발이 분양 한 울산 우정혁신도시 B-3블록 동원로얄듀크는 1순위 청약 260세대 모집 중 671명이 청약해 평균 2.58대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같은 해 12월 호반건설이 분양 한 전북 전주ㆍ완주혁신도시 B-11블록 호반베르디움은 1순위 청약 457세대 모집 중 5,135명이 청약해 평균 11.23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앞으로 공공기관 이전이 본격화 되면 공무원 이주로 인한 수요 급증으로 혁신도시 뿐만 아니라 인근 단지까지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한라건설과 IS동서, 호반건설, 롯데건설 등 중대형 건설사들이 혁신도시 및 인근에 신규분양 물량 공급을 준비하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그 중에서 특히 중소형 면적에 수요가 집중될 전망이다. 지난해 국무총리실이 세종시로 이전하는 16개 중앙행정기관 공무원을 대상으로 ‘공무원 이주계획’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1만179명 중 40.6%인 4,132명이 단독 이주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나 1~2인 가구의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 부산문현지구 부산동구 초량동 유림E&C=유림E&C가 부산 부산동구 초량동 1165-1, 11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로미오&줄리엣’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을 분양 중이다. 지하4층~지상17층 2개동, 도시형생활주택 전용면적 16~27㎡ 총 572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23~36㎡ 84실로 구성된다. 부산지하철1호선 초량역을 도보 1분내로 이용할 수 있고, KTX 부산역도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편의시설로는 현대백화점, 서면, 중앙동 롯데백화점, 광복동 패션거리, 자갈치시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입주민을 위해 커뮤니티 시설과 자주식 주차장 등의 편의시설도 조성된다.

◆ 부산센텀지구 해운대구 재송동 포스코건설=포스코건설이 3월 중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87-3번지 일대에 ‘해운대 더샵 센텀누리’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3층~지상27층 4개동, 전용면적 72~127㎡ 총 375세대 중 일반분양 241세대로 구성된다. 부산지하철 2호선 센텀시티역을 이용할 수 있고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CGV, BEXCO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장산과 인접해 있어 쾌적함을 느낄 수 있고 센텀초등학교, 센텀중학교, 센텀고등학교 등의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다.

◆ 울산우정혁신도시 중구 유곡동 IS동서=IS동서가 오는 4월 중 울산 중구 유곡동 C1블록 일대에 ‘에일린의 뜰 3차’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10㎡ 총 685세대로 구성된다. 울산 도심 중심부에 인접해 있어 KTX울산역과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고 울산-포항고속도로 개통(2013.12 예정)시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입화산과 단지주변 근린공원이 인접해 있어 쾌적함을 느낄 수 있고 함월고, 유곡중, 태화초 등의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다.

◆ 울산우정혁신도시 남구 신정동 현대산업개발=현대산업개발이 오는 4월 중 울산 남구 신정동 1645-54번지 일대에 ‘울산 문수로2차 IPARK‘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상26층 13개동, 전용면적 84~114㎡ 총 1,085세대로 구성된다. 문수로, 두왕로, 남부순환도로를 이용하여 다른 지역으로의 접근이 용이하고 롯데마트, 중앙병원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남산근린공원과 울산대공원이 인접해 있어 자연환경도 쾌적하며 학성고, 신정고, 신정초 등 교육시설이 밀집해 있다.

정경선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혁신도시는 이주하는 공공기관의 특성에 따라 각각 특색있는 도시로 개발된다”며 “특히, 부산 문현지구는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등의 이전으로 금융 중심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며 울산 우정혁신도시는 한국석유공사, 한국산업인력공단 등의 이전으로 산업도시로 개발돼 주목할 만 하다”고 말했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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