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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축구 또다시 승부조작사건 터져 4명 체포
중국 프로축구에서 뇌물을 받고 승부를 조작한 사건이 또다시 터지면서 국가대표급 선수 4명이 체포됐다..

중국 언론은 전 중국축구 국가대표팀의 장진(江津), 치홍(祁宏), 선쓰(申思)와 리밍(李明)이 승부조작을 위해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23일 보도했다.이들 4명의 프로축구 선수들이 뇌물로 받은 금액은 모두 800만위안(약 14억39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3년말 중국 프로축구 갑A리그 마지막 게임인 상하이궈지(上海国际)와 텐진타이다(天津泰达)의 경기에서 승부조작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중국 프로축구 리그에서 상하이선화(上海申花)팀과 상하이궈지팀의 점수차이는 1점으로 두팀 모두 우승할 가능성이 높았다. 특히 상하이궈지팀은 두번 경기만 이기면 팀창단 이후 처음 갑A리그에서 우승할 수 있었다.

상하이궈지팀은 절호의 기회를 놓칠수가 없다고 판단했고 선수들도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예상과 달리 정반대 결과가 나타났다. 상하이궈지팀은 홈구장에서 텐진타이다에 1대2로 역전패를 당하면서 상하이선화팀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 경기에서 상하이궈지팀의 골키퍼 장진뿐만 아니라 리밍을 비롯한 수비라인도 자주 실책을 범한 것으로 조사결과 드러났다.

이번 승부조작 사건에는 난용(南勇) 전 축구협회 주석과 장이펑(张义峰) 전 텐진타이다 총경리도 연루된 것으로 알려져 조사를 받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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