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연예기획사서 미디어 관련주로…엔터주 권력이동중
드라마 인기 등 힘얻어
디지탈아리아 상승세


와이지엔터테인먼트 고평가 분석 등으로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에스엠, JYP엔터 등 연예기획사의 주가가 주춤한 사이 미디어 관련주가 뜨고 있다.

엔터주에 밀려 그간 주목을 받지 못했던 미디어주는 드라마 인기 등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3월 들어 13일까지 주가 상승 상위 코스닥 종목을 살펴보면 소리바다(73.95%), 디지탈아리아(56.32%), 미디어플렉스(17.92%) 등이 눈에 띈다.

소리바다의 경우 페이스북을 통한 음원공급 사업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2일 하루를 빼놓고 연속 상승 중이다.

디지탈아리아도 인기 드라마 ‘해를 품은 달’ 후속 작품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디지탈아리아는 지난해 9월 김종학프로덕션과 합병했으며, 김종학프로덕션은 현재 해품달 후속작인 ‘더킹투하츠’의 제작을 맡고 있다. 이 드라마는 이승기와 하지원이 주연을 맡았다.

진홍국 현대증권 연구원은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를 제작한 IHQ는 한석규 등 출연진에 대한 기대감으로 방송 전부터 주가가 급등했다.

디지탈아리아 역시 IHQ와 유사한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5월 방송될 ‘풀하우스2’ 모멘텀도 있어 견조한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팬엔터테인먼트도 ‘해품달’ 해외판매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여전히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미디어플렉스 역시 투자배급작인 영화 ‘범죄와의 전쟁’ 흥행으로 상승세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미디어플렉스와 관련해 “단기 급등에도 불구하고 상승 추세는 여전히 살아있다.

전지현ㆍ김혜수 주연의 ‘도둑들’은 올해 충무로 최대 기대작 중 하나이고, 비 관련 사업 분야와 부진한 해외사업 정리를 통해 ‘콘텐츠’ 위주로 사업을 전개할 전망이다.

또 종편이나 연예기획사 등과 제휴해 드라마 제작 사업에도 진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