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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여옥 “새누리당 공천 발표는 국회 의석을 포기하는 것”
새누리당 전여옥 의원(영등포갑)은 5일 전략공천지역으로 13곳을 추가로 확정한 것과 관련, “확보할 수 있는 국회의석을 포기한 행위”라며 박근혜 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전 의원은 이날 오후 MBN ‘뉴스M’에 출연, “(박 위원장의 결정이) 나라를 위한 결정이 아니라 대통령을 하겠단 의사표현”이라며 박위원장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전 의원은 “자신이 (현역 하위 25%) 컷오프에 해당되는 것도 아니고 신지호 의원을 비롯한 몇 몇 의원의 해당 지역 지지율이 당 지지율보다 높은데 공천에서 배제됐다”면서 “정치적 배경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의 이러한 처사는 확보된) 국회 의석 한 자리를 포기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강조했다.

전의원은 박 위원장이 공천 결정에 있어 어떤 영향을 끼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박 위원장이) 정부적인 판단을 해달라고 말했다”며 “누가봐도 친이계를 몰아내는 공천”이라고 답해 보복성 인사조치였음을 시사했다. 이어 이재오 의원의 공천에 대한 질문에 “자신의 탈락에 핑계를 대기 위함”이라고 답했다.

전 의원은 “당의 결정에 승복하는 모습도 보여줘야 한다”는 정몽준 의원의 말을 인용하며 무소속으로 출마하진 않을 것을 밝혔다. 

화면캡쳐=MBN '뉴스M'


한편 새누리당은 지난달 27일 1차로 발표한 전략공천지역(22곳)에 이어 추가로 13곳의 전략공천지역을 발표했다. 추가 전략공천지역은 ▲ 서울 영등포갑, 성동갑, 도봉갑, 광진을 ▲경기 수원을, 파주갑 ▲ 대구 동구갑, 서구, 중·남구, 북구갑, 달서갑 ▲ 대전 서구을 ▲경북 경주 등이다.

〈박혜림 인턴기자〉mne19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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