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방송된 KBS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는 10주년 특집으로 역대 MC인 신동엽, 이효리, 탁재훈, 유진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과거 MC들의 해피투게더 시즌1, 해피투게더 시즌2 첫 진행 영상이 깜짝 공개됐는데, 국민 MC로 자리매김한 유재석의 영상도 공개됐다.
9년전 영상에서 유재석은 무척 긴장한 표정을 보이며 우왕자왕하는 모습을 보였다.
함께 진행을 맡은 김제동 또한 말을 더듬으며 당황한 모습을 비췄다.
유재석은 김제동과 함께 손으로 꽃받침을 만들 뿐만 아니라 “문을 좀 열어주시죠”라는 어색한 멘트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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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 ‘해피투게더3’ 방송 캡쳐 |
영상을 본 박명수가 “너도 보니깐 옛날에는 못했네”라고 말하자 유재석은 “기존 MC였던 신동엽과 이효리가 첫 게스트였기 때문에 더 긴장했었다”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박미선은 “요즘의 매끄러운 진행만 보다 보니 오히려 귀엽고 신선하네“라고 유재석을 위로했다.
유재석 9년 전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유재석 9년 전 어리버리했구나” “유재석 9년 전 엄청 웃긴다” “유재석 9년 전 진행에 박명수 독설 날려주시고” “유재석 김제동 9년 전 촌스럽긴하지만 귀엽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유진이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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