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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수한 기반시설, 빠른 사업 진행…단독주택 재건축 아파트, 막바지 분양 잡아라!
서울시의 뉴타운 출구전략으로 ‘단독주택 재건축 아파트’ 공급이 위축될 것으로 우려되면서 올해 예정된 분양물량에 대한 수요자들의 청약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단독주택 재건축은 낡은 단독주택, 다세대ㆍ다가구주택을 허물고 새 아파트를 짓는 사업으로 재개발과 유사하지만 기반시설이 낙후된 재개발 지역과 달리 기반시설이 양호한 지역에서 추진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분양 지역도 구로구, 서초구 등 알짜 지역이 다수 포함돼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조합원 등 이해당사자 수가 재개발보다 적고 일반 아파트 재건축보다 일반분양 물량이 많아 일반 분양 계약자에게도 로열층을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많다는 큰 장점이다. 이 때문에 지난해 11월 공급된 이수 힐스테이트는 심각한 수도권 분양한파 속에서도 민영아파트로는 보기 드물게 순위 내 평균 1.67대 1로 청약 마감했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또 사업 진행이 덜 까다롭고 진척이 빨라 대형사들이 다수 사업에 참여하면서 올해 공급되는 아파트도 대우건설, 롯데건설, 현대건설 등 국내 최대의 대형건설사들이 대부분이다.

특히 이번 분양물량은 구로구 개봉동, 서초구 방배동과 노원구 중계동 등 도심 알짜지역에 공급이 예정되어 있어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올해 가장 먼저 분양 스타트를 끊는 단독주택 재건축 물량은 강남의 서초구 방배동에 롯데건설의 ‘방배동 롯데캐슬’이다. 이달 29일 분양예정이며 최고 18층 11개 동으로 총 744가구 중 36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방배동에서 5년 만의 신규분양으로 서울 지하철 4,7호선 환승역인 이수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단지다. 동작대로와 서초대로 남부순환로 올림픽대로와도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고 방배초, 이수중, 서문여고, 서울고, 세화고 등 주변 학군도 풍부하다.

서울 서남권의 대표적 주거밀집지인 구로구 개봉동에는 올 4월 중 대우건설의 ‘개봉 푸르지오’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곳은 단독주택 재건축 개발로는 드물게 978가구의 대규모로 건립되며 이중 51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아파트 구성은 59~119㎡이며 다양한 평면과 가변형벽체가 적용되어 획일화 된 아파트 평면에 개성을 부여했다는 평이다. 1호선 오류동역과 개봉역을 이용 가능하며 홈플러스와 롯데마트 등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인근에 영등포구치소 부지 이전으로 인한 개발호재와 목동 학원가까지 이용 가능하여 실거주와 투자의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다.

한화건설이 노원구 중계동에 전용 59~121, 총 744가구로 공급하는 ‘중계동 꿈에그린’ 아파트는 상반기 분양을 예정하고 있다. 이곳은 명문학군과 학원가로 유명한 강북의 대치동이라 불리 우는 만큼, 뛰어난 교육여건을 자랑하며 인근 학부모수요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동부건설은 은평구 신사19-190구역에서 ‘신사동 동부센트레빌’을 오는 9월 경 분양예정이다. 337가구 규모로 일반분양 가구는 미정이다. 지하철 6호선 새절역, 응암역이 가까운 더블역세권 단지로, 인근에 상신초, 역촌초, 신사초, 상신중, 숭실고, 신진과학기술고교 등이 위치해 학군이 풍부하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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