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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대 란 비난글 사과 ‘관심 집중’…“전초아씨 소개되는 영상속 사진에 왜 내 사진이”
2대 란 비난글 사과

Mnet ‘보이스코리아’에 출연한 전초아를 비난한 글로 논란을 빚은 ‘2대 란’ 정현선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정현선은 25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이름 버리고 나갔으면 본인 새 이름이나 지킬 것이지, 안 되니까 미련 못 버리고 내 스케줄까지 야금야금 훔쳐먹더니, 바늘도둑이 소도둑 됐구나”라며 “진짜 이 정도로 썩어빠지고 후진 인간일 줄은 몰랐다. 역겹다”며 전초아를 비난한 바 있다.

논란이 커지자 같은 날 오후 정현선은 미니홈피에 사과문을 올렸다.

정현선은 “안녕하세요 7년째 노래하는 가수 란(RAN)입니다. 저는 돈, 힘, 인맥 하나 없이 오직 음악 하나만 보고 지금껏 달려왔습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1대 란(전초아 씨)가 활동한 기간은 고작 1년 남짓. 1대 란과 회사의 분쟁은 제 첫 앨범인 ‘란 2집’ 앨범이 발매 된 후에도 이어져, 한동안 아무 활동도 하지 못하고 수 많은 악플들에 마음 아파하며 힘든 시간을 보내왔습니다”고 말했다.

또 정현선은 “자그마치 7년입니다. 너무 고통스러워서 내려놓고 싶은 적도 여러 번 있었지만, 온갖 비방 다 감내하고 감수해가며 이를 악 물고 그렇게 지켜온 자리입니다. 지금껏 요행 한 번 바라지 않고 음악에 대한 열정 하나로 여태껏 지켜온 제 자리입니다. 그런데 이제 와서 이름의 중요성을 알았다고요? 저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얼마나 제가 더 고통스러워야 합니까”라고 덧붙여 힘든 시간에 대해 토로했다.

이어 “전초아 씨는 심지어 무대에 제 사진이 버젓이 걸려있는 곳에서도 공연을 하셨다고 합니다. 제 지인들이 저를 보러 왔다가 무거운 발걸음을 뗀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라고 하시니, 제 심정은 어땠겠습니까?”라고 말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정현선은 또 “어제 방송을 보다 제 이름이 거론되고, 전초아씨가 소개되는 영상 속 사진에서 제 사진이 올라오는 것을 보고, 순간 너무 상실감이 커 그런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고 밝히며 비난글을 올렸던 경위를 설명했다.

이어 정현선은 “저를 아껴주시는 팬 분들과 지인 분들 그리고 전초아씨를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팬 분들께 물의를 일으켜 드린 점 머리 숙여 깊이 사과 드립니다”라고 말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헤럴드생생뉴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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