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주총안건 들여다보기①> 포스코...사외이사 줄이고, 박태준 전 회장에 공로금 지급
포스코가 최근 공시한 3월 정기주총 안건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두 가지다. 사외이사수 감소와 고(故) 박태준 명예회장 특별공로금을 지급 건이다.

사외이사 축소는 정관변경을 통해 이뤄졌다. 현재 사내이사 5명, 사외이사 8명으로 규정된 이사의 수를 3인 이상 12인 이하로 하되 사외이사는 전체 이사 수의 과반수로 한다고 고쳤다. 이번 주총에서 선임될 사내이사 수가 5명이다. 결국 사외이사는 7명으로 줄어드는 셈이다. 이사 수가 줄어듦에도 이사보수한도총액은 70억원으로 전년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했다. 포스코의 사외이사 8명은 지난 해 1인당 평균 8377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8명이 받은 보수는 6억701만원이다.

한편 얼마전 세상을 떠난 박태준 명예회장에게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를 건설하는 등 ‘포스코신화’의 주역임을 인정해 40억원의 특별공로금을 지급하려는 안건도 주총에 상정했다. 직원 장기근무 명예퇴직금 지급기준을 준용했으며, 주총을 통과할 경우 1개월 이내에 지급이 이뤄진다.

<홍길용 기자 @TrueMoneystory>/kyhon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