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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강세 NHN, 실적개선 바탕으로 더 간다
기관, 외국인의 동반 매수가 이어지면 NHN의 주가가 강한 상승세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둔화됐던 NHN이 수익성이 올해부터 모바일 광고 성장, 일본 진출 등으로 개선될 것인만큼 추가적인 상승세를 예상했다.

올해 1월말 기준 NHN 검색광고주 수는 22만5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가량 늘었다.

최훈 KB투자증권 연구원은 “2012년 연간 검색광고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28.9% 늘어난 1조3947억원이다. 국내 227만 소상공인 중 검색광고 시장으로 유입될 잠재 수요가 50만명을 상회한다”고 전했다. 올해 대통령선거와 국회의원 총선거 및 런던올림픽 등 대형 이벤트들이 몰려있는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 모바일 광고 부문 성장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NHN측은 모바일 검색광고 매출이 작년 약 350억원에서 올해 1000억원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모바일 광고 분야의 지난 1월 일평균 매출액은 2억원에서 최근에는 3억원을 넘나들고 있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원은 “지난 1월부터 모바일에도 PC와 동일한 비딩(bidding)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모바일 검색광고단가(PPC)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NHN이 4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 1000억원을 기대한다고 언급했지만 내부에서는 1500억원 이상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있다”고 전했다.

또 네이버 재팬의 광고 수입이 발생하기 시작하는 등 일본 검색포털은 중장기적 성장 동력으로 꼽힌다. 지난 1월 네이버 재팬 순방문자수는 3100만명을 기록했다.

신규 게임도 상용화될 예정이다. 위닝일레븐의 경우 상반기에 비공개테스트(CBT), 하반기에 공개서비스(OBT)와 상용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강록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NHN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3% 증가한 2조1110억원, 영업이익은 13.1% 늘어난 7030억원으로 전망하며 “올해 실적 관련 관전 포인트는 모바일 광고 매출 확대폭과 신규 온라인 게임 상용서비스 성공 여부”라고 밝혔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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